검단산 산행기
산행일자 : 2009.3.1
아내와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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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딸의 결혼식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내와 가까운 검단산을 오른다.
어제까지
육체적으로도 힘들었겠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아내의 모습이 안스러 못보겠다.
하여튼, 곱게 키워 시집 보낸 아내가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나혼자
북한산 칼바위로 해서 백운대 오르려고 했던 예정을,
29년 키운 딸을
시집보내는 아내의 아릿한 모습 지우기 위해
아내와 검단산을 오른다.
산을 오르는 내 마음도 딸의 걱정뿐이다.
그 녀석이
남편과 오손도손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기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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