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산행과 방태산휴양림(2박3일 중 둘째날)
-산행일자 : 2013.10.17
-산행지 : 곰배령(해발 1,100m)
-산행인원 : 6명
-산행코스 : 강원도 양양군 서면 미천골휴양림 숲속의집-곰배령 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강선마을-곰배령생태관리센터
곰배령 산행 후 →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동약수-방태산휴양림 산림휴양관 2박
-이동 및 산행시간 :
-2013.10.17(둘째날) :
-09:30 : 미천골휴양림 숲속의집 제1지구 누리대 출발.
-10:17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218 곰배령생태관리센터 도착
-10:25 : 점봉산 생태관리센타 출발(해발700m)
-11:14 : 강선마을 끝자락 고개마루 식당(해발 770m)
-12:25~13:31 : 곰배령(해발 1,100m)
입구에서 2시간 소요(휴식 15분 정도)
-14:23~14:43 : 강선마을 식당에서 산채 모듬파전과 막걸리(정상에서 52분 소요)
-15:18 : 곰배령 생태관리센터 도착(강선마을에서 35분 소요)
-16:20 : 방동약수
-16:48 : 방태산휴양림 산림휴양관 2박
-2013.10.16(1일차) : 미천골휴양림 불바라기약수터 트레킹(왕복 12km)
-2013.10.17(2일차) : 곰배령 산행(인제군 기린면/왕복 10km), 방태산휴양림 이단폭포
-2013.10.18일(3일차) : 원대리 자작나무숲 산행(왕복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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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등산 지도
곰배령길은 강선마을까지 2km 구간은 계곡을 왼쪽에 두고 오른다.
강선마을 끝자락 작은 고개마루에 있는 식당을 넘어가면 계곡 건너,곰배령 강선입산통제소를 지나면서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오른다.
곰배령 바로 아래 해발 1,000m 끼지 계곡이 흐른다.
곰배령 전 구간 산길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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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일 아침(2일차)
미천골자연휴양림 숲속의집1지구 누리대
오늘은 곰배령탐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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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09:30
미천골휴양림 출발하여 곰배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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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아래 조침령터널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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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생태관리센터 입구까지 2km정도가 비포장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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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생태관리센터 주차장 도착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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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생태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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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신분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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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fqkf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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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전체 산길이 우리나라 산중 최고로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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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마을 초입
강선마을에는 총 10호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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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마을 끝자락 고개마루
길가 좌 우에 식당이다.
식당을 넘어가면 계곡을 건너 강선임산통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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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마을 끝에서 넘어오는 길
길 옆 좌 우에 식당이다.
우리는 하산시 왼쪽 식당에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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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건너에 입산통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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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는 신었지만 야외복으로 곰배령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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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4시 방향에 점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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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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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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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900여 미터의 주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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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조금 가팔라 지지만 그래도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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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능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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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보니 설악산 대청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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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중청과 대청봉에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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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가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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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1,100m)과 작은점봉산(1297m)
12:25~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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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왼쪽의 가칠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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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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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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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내년에 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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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이정표
해발900여 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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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마을 입산통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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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마루 식당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무척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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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마을
강선마을에서 주차장까지 3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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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생태관리센터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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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도착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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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약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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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동약수 주차장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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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약수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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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약수는 다리 건너면 바로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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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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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약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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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약수에서 방태산휴양림 도착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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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휴양림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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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숙소 산림휴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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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 계곡의 작은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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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방태산휴양림 산림휴양관에 짐을 풀어 놓고 혼자 이단폭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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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관에서 이단폭포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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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관에서 이단폭포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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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관에서 이단폭포 가는 길에 제1야영장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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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관에서 이단폭포 가는 길에 야영장에 텐트는 달랑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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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의 이단폭포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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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의 이단폭포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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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폭포 동영상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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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관에서의 저녁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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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코스 지도
곰배령
곰배령을 아는 사람들은 이곳을 '천상의 화원' 이라고 부른다. 높이 천 미터가 넘는 곰배령은 점봉산 남쪽에 자리한 넓은 초원지대 안부로, 그 모양이 마치 배를 하늘로 내밀고 누운 곰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일대는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잘 된 곳으로 희귀한 식물이 많아 최고의 '풀꽃세상'을 이룬다. 특히 4월말부터 피어나는 풀꽃들은 찾는 이로 하여금 술 한 방울 마시지 않아도 충분히 취하게 만들 만큼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 그야말로 별천지! 한반도 자생식물의 남북방한계선이 맞닿는 곰배령에는 한반도 자생종의 20%에 해당하는 854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곰배령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는 점봉산(1424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다.
곰배령은 옛사람들이 인제군 귀둔에서 양양장을 오가던 옛길의 고갯마루다. 이 길은 곰배령과 북암령이라는 두 재를 넘지만 아느 한 곳 가파른 데가 없고, 길도 수월해 중간에 해찰만 부리지 않는다면 하룻길로 충분했다. 곰배령 서쪽 귀둔마을에서 곰배골을 따라 오르는 옛길은 산길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한 때는 서른 가구가 살았다는 곰배골은 곳곳에 집터가 보이고, 목 좋은 곳에 있었다는 주막터도 만날 수 있다. 귀둔에서 곰배령까지 3시간이면 넉넉한 이 길은 국립공원구역으로, 현재 통제 중이다.
대신 동쪽의 진동리에서 오를 수 있다. 곰배령 탐방로를 통제하는 진동리의 생태관리센터에서 강선마을 지나 곰배령까지는 왕복 11km로 4시간쯤 걸린다.
이 꽃 저 꽃 다 피는 봄날, 오월... 이맘때만 되면 우리 산야에서 피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해마다 거르지 않고 도지는 병이 있다. '곰배령 꽃병'이다. 야생화 마니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손꼽는 우리나라 야생화의 보고 북암령, 단목령, 곰배령... 이들 고개를 포함하는 진동리 일대는 봄이 오면 그야말로 보석을 뿌려놓은 것 같다.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현리에서 포장이 되지 않은 길을 따라 덜컹거리며 찾아가던 오지마을이 진동리였다. 눈이 내리면 겨울 다섯 달은 꼼짝없이 갇혀 지내야 했던 두메산골. 그러나 최근 도로가 확,포장되고 곳곳에 펜션이 들어서 탐방여건이 좋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옛날 '하늘찻집'이 있던 곰배령 들머리인 강선리 삼거리에는 널찍한 주차장까지 마련되었다. 골짝마다 한두 사람이 은둔하듯이 살아가던 설피밭이 옛말이 된 지 오래지만 그래도 이곳은 우리 땅 최고의 꽃잔치가 벌어지는 야생화 천국이다.
강선리 지나 곰배령까지 이어지는 길은 꽃에 취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천상의 화원이다. 강선리에 살았을 법한 신선도 아마 꽃에 취해서 이곳을 찾이 않았을까 싶을 만큼 꽃멀미를 하는 행복한 산길이다.
복수초와 노루귀의 앙증맞은 꽃을 보려면 4월 중순께야 찾아야 한다. 겨우내 골짜기를 덮었던 눈과 얼음이 아직 녹지도 않은 때, 그 동토를 뚫고 올라오는 꽃들의 놀아운 생명력을 보는 감동은 먼 길을 마다않고 찾은 충분한 보상이 되고도 남는다. 박새가 군락으로 싹을 틔우고, 귀하고 귀한 모데미풀도 볼 수 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한계령풀은 이곳이 최대 군락지인 듯 자주 눈에 띈다. 회리바람꽃,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등 각종 바람꽃들도 앞 다투어 피어난다. 이외에도 미나리아재비, 갈퀴현호색, 연복초 등등 곰배령 가는 길은 온통 꽃세상이다.
5월로 접어들면 길 가 얕은 개울이나 습한 곳에서 동의나물 노란꽃이 지천이다. 이에 질 새라 노랑매미꽃도 꽃잎을 터뜨린다. 홀아비꽃대와 산자고, 대극이 신비로운 꽃을 피우고 그 즈음, 꽃봉오리를 꼭꼭 숨긴 족도리풀과 멋진 수염을 자랑스레 뻗은 벌깨덩굴, 참꽃마리가 형용키 힘든 참한 꽃으로 유혹한다.
1년 52주를 귀지 않고 꽃길을 찾아 다녀도 4,5월의 곰배령 만큼 아름다운 곳은 만나지 못하리라. 봄날은 곰배령이다.
특별한 일 없으면 늘 세찬 바람을 만나는 곰배령. 이렇다 할 나무가 없어 훤히 트인 곰배령에서 맞는 바람은 그러나 꽃향기 가득 머금은 꽃바람이다. 최근 탐방예약제를 실시한 후로 구름떼처럼 몰리는 탐방객들로부터 훼손을 막기 위해 곰배령 배꼽 주변으로는 발길 닿는 곳마다 목재데크를 깔아놓았다. 아니, 데크 깐 곳만 밟을 수 있다. 그렇게 해서라도 곰배령 천상화원이 보호될 수 있다면 백번 천번 잘한 일이다.
*탐방길잡이
곰배령 탐방은 이렇게...
곰배령에 가려면 먼저 '점봉산 생태관리센터' 홈페이지(http://supannae.forest.go.kr)를 통해 생태안내프로그램 인터넷예약을 해야 한다. 매월 20일 09시부터 다음달 방문에약이 가능하며, 탐방인원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1일 탐방인원은 200명 이내로,
하절기(5월16일~10월31일)에는 9시 출발 60명 이내, 10시 출발 60명 이내, 11시 출발은 80명 이내,
동절기(12월16일~1월31일)에는 10시, 11시 2회 출발한다.
신청자는 인터넷예약시스템에서 예약번호를 확인해 탐방 당일 생태관리센터 근무자에게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생태안내프로그램은 수, 목,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만 운영하고 월, 화요일은 휴무일로 입장할 수 없다. 탐방은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배치한 숲 해설가나 등산안내인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생태안내 신청 후 2회 이상 불참할 경우 6개월간 생태안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또 점봉산 일대 산림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1인 기준 한달 1회만 탐방로 예약이 가능하다.
점봉산생태관리센터 033-463-8166.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218번지.
---2일차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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