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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과 여행/등산지도

정선 두위봉(1466m) 등산지도

by nj까미 2013. 1. 28.

정선 두위봉(1466m) 등산지도

 

(국유림 산림청 산불방지 입산통제 : 2.1일~5.15일,  11.1일~12.15일)

 

남면 콜택시 : 033-592-500

신동읍콜택시: 033-378-0006

사북읍 콜택시: 033-592-7979, 033-592-2034

 

 

 

 

 

 

 

 

민둥산에서의 두위봉

 

 

 

 

 

위성사진

 

 

 

예미역에서의 두위봉 산행 입구 지도

   

 

 

 

 

민둥산역에서의 두위봉 산행입구

 

 

 

사북역에서의 두위봉 산행입구

 

 

함백 단곡계곡 입구 

 

 

단곡계곡 철쭉제 행사장 주차장

 

 

 

단곡계곡 마지막 주차장

 

 

단곡계곡 임도 삼거리 

 

 

단곡계곡 샘터

 

 

 

 

정상

 

 

 

 

정상

 

 

 

 

정상 너머의 첫번째 헬기장

 

 

 

 

 

주능선

 

 

 

네번째 헬기장 이정표 

 

 

 

 

두위봉 주능선

 

주능선

1460봉 너머에 도사곡삼거리

 

정상에서 3.2km

도사곡 삼거리 이정표

 

 

 

 

주목군락지 이정표

 

 

주목

 

1,400년, 1,200년, 1,100년 수령의 주목

 

우리나라 최고 수령의 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도사곡계곡의 제2샘터

 

 

도사곡계곡의 제2샘터

 

 

 

제1샘터

(중간)

 

 

  

제1샘터

(중간)

 

 

 

도사곡계곡(사북읍 사북리) 도사곡휴양림  이정표

 

 

 

 

도사곡휴양림 주차장

(사북읍 사북리)

 

 

도사곡식당

 

 

 

 

 

 

 

 

 

정선 두위봉(1466m)
   철쭉 명산으로 이름난 두리봉, 혹은 두위봉은 산의 모양이 두루뭉실 덕스럽다는 데서 그런 이름이 유래했다. 지형도 상 한자 표기는 '두위봉(斗圍峰)' 이지만 이 지역 촌로들은 한결같이 두리봉이라 부르는 데서 이 산명의 유래는 더욱 뚜렷해진다. 정성아리랑에 '두리봉 겉이두야 드텁던 정이/ 풀잎에 이슬 겉이두 다 떨어지네' 하는 가사가 있기도 하다.
   두리봉(1,466m)은 정선군과 영월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의 영역으로 보면 두 군은 각각 비슷한 면적을 나누어 지니고 있지만 주된 등산로는 정선군 내에서 주로 이어지기에 정선 두리봉이라 하여 무리없다.
   가장 주된 등산로는 정상 서쪽, 정선군 신동읍 함백에서 시작되는 단곡계곡길이다. 이 길로 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되내려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 등하산이 가장 쉽기도 하거니와 매년 함백에서 두리봉 철쭉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단곡계곡길 이외에, 또 한 가닥의 등산로가 북쪽인 남면 문곡리 자미원 마을로 나 있는데, 두 지점을 연결하는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 그러므로 자가용 차량으로 갔다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올랐던 길로 되내려오도록 한다.
   두리봉 정상 근처에서 동쪽 1460m봉 사이에는 6개의 헬리포트가 연이어 닦여 있다. 이중 4번째 헬리포트에서 남쪽 계곡길을 따라 취재산행을 해본 바 있으나 매우 급준하고 위험하며 별다른 경치도 없었다. 또한 임도를 만난 이후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까지 빠져나오기가 매우 곤욕스러웠다. 그러므로 이 영월 방면에서의 등하산은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1460m봉 동쪽 10분 거리에서 북족 사북읍 도사곡 마을로도 등산로가 한 가닥 나 있다. 그러나 도사곡계곡이 상수원지역이라 출입을 입구에서 금하고 있다. 이렇고 보면 두리봉 등산로는 현실적으로는 단곡계곡길과 자미원길 두 가닥 뿐이라고 할 것이다.
   ※단곡계곡길
   단곡계곡은 함백에서 동쪽으로 두리봉 정상 턱밑까지 뻗은 계곡이다. 워낙 박달나무가 많아 박달나무 단 자를 쓴 것이나 탄광이 개발되며 탄광도로 때문에 단곡계곡에서 옛적 숲의 모습은 자취를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함백탄광이 폐광된 지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며 과거의 흉한 몰골은 많이 가려졌다.
   함백역 서쪽 약 500m 지점, 남쪽 철로 밑 굴다리를 지나 2km쯤 달려 오르면 커다란 두리봉 등산로 안내판이 선 공터가 나온다. 안내판 오른쪽 옆으로 난 비포장 찻길을 따라 1km쯤 더 오르면(도보로 약 20분) 작은 계곡 옆 공터가 나타난다. 이곳은 매년 6월 초 철쭉제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서, 철쭉제 때는 차량을 통제하지만 평소엔 이곳까지 차를 끌고 올라갈 수 있다.
   산행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며 시작된다. 가파른 옛 광산도로를 따라 500m쯤 올라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곧 시원한 숲이 하늘을 가리기 시작한다. 이곳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도 널찍한 공터와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다.
   산길은 둥글게 원호를 그리며 이어진다. 옛 광산길이지만, 짙은 숲 분위기가 매우 좋다. 공터를 출발한 지 40~50분쯤 걸으면 이윽고 감로수 샘터에 다다른다. 너덜겅 속을 흐르는 이 샘물은 매우 차고 물맛이 뛰어나다. 옛 광산길 흔적은 이 감로샘에서 사라지고, 완연한 숲속 오솔길이 시작된다.
   '아라리고개, 정상 0.9km' 란 팻말이 선 곳에서부터 급경사길이 시작된다. 15분쯤 가쁘게 오르면 '산마루길, 정상 0.63km'란 팻말이 선 능선 위에 다다른다. 여기로 자미원쪽 등산로가 또한 연결된다.
   산마루길 팻말에서 오른쪽 정상을 향해 10분쯤 오르면 철쭉지대가 시작된다. 이곳 철쭉의 개화시기는 매년 6월 초순경으로, 정상 서릉 일대가 온통 붉은 철쭉으로 뒤덮이기도 한다. 키가 어른 가슴 정도의 높이여서 고개를 빼면 철쭉밭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만개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으므로 철쭉 구경이 목적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주최측인 함백청년회의소(033-378-7633)에 문의해보고 나서는 것이 좋다.
   철쭉밭 위쪽의 큼직한 바윗덩이들이 튀어나온 암부는 철쭉제 때 임시 정상으로 삼는 곳으로, 진짜 정상은 여기서 10분쯤 더 가야 한다. 암부 직후 첫 헬기장이 나오고, 두번째 헬기장을 지난 직후 정상이다. 정상 주변은 장군바위 등의 기암과 아름드리 주목 등과 어울린 철쭉 풍광이 매우 뛰어나다. 
   다섯번째 헬기장을 지나면서 철쭉밭은 엉성해진다. 그러나 철쭉이 아니어도 두리봉 정상 능선에서 보는 사방의 조망, 특히 남쪽 영월 방면의 깎아지른 듯한 산비탈 아래의 수많은 첩첩 산릉 풍광이 오랫동안 즐길 만하다.
   오로지 걷는 시간만을 따진다면 왕복 3시간이면 되겠지만, 쉬며 구경하는 시간까지도 감안하면 5~6시간쯤 잡아두는 것이 좋다.
   ※자미원 코스
   태백선이 지나는 자미원역에서 남쪽 철길을 건너가면 작은 가게가 있다. 가게에서 남쪽 길로 들어서면 수천 평 넓이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초원지대를 통과하면 길은 남서쪽 방면으로 이어진다. 10분 들어서면 계류를 건너 폐광터가 나타난다. 폐광터에서 길은 남동쪽으로 휘어진다. 1시간 거리에 이르면 바위틈에서 나오는 샘터가 있다. 
   샘터를 뒤로하고 25분 올라가면 키를 넘는 산죽군락을 통과하게 된다. 산길은 사계절 질퍽거리는 곳이다. 산죽군락을 헤치며 5~6분 거리에 이르면 해발 1,250m 높이에서 물이 샘솟는 작은 연못이 나타난다. 연못을 지나 10분 올라가면 서쪽 단곡계곡길과 만나는 아라리고개에 닿는다.
   아라리고개에서 남동쪽 방향인 정상까지 철쭉을 비롯한 관목군락이 펼쳐진다. 철쭉나무 사이로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산길을 따라 30분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가리왕산, 곰봉, 벽암산, 민둥산, 지억산 산릉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동으로는 백운산릉이 마주보이고, 남으로는 백두대간 상의 소백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서쪽 아래로는 예미산과 죽림산 사이로 단곡계곡이 고랭지밭과 함께 내려다보인다.
   ※자매골코스
   자매골은 계곡 전체를 일컫는 지명이다. 계곡 상단부 Y자로 갈라지는 두 계곡 중 정상 방면으로 곧장 패인 골짜기가 바른골, 남서쪽으로 패인 골짜기를 절터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매골 입구는 증산역 북쪽 1km 거리인 민둥산 입구 자고치 사거리 서쪽이다. 증산역 북서쪽 지능선을 넘어 자매골로 들어가는 옛날 오솔길도 있다. 그러나 이 오솔길은 역사 안쪽에서 위험하게 철길을 건너야 되므로 지금은 통행이 안된다.
   증산역사 바깥쪽 큰길을 따라 민둥산 방면 자고치로 약 500m 가면 서쪽 자매골로 들어서는 도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약 2km 들어서면 자매골 마을 장수식당 앞에 닿는다. 장수식당 앞에서 남쪽으로 패어져 보이는 자매골 방면 임도를 따라 약 1km 들어가면 '자연보호림'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뒤로하고 1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취수장이 있다. 
   취수장에서 오른쪽 광산터를 지나 15분 더 들어가면 합수점 삼거리가 나타난다. 여기서 왼쪽 계곡이 바른골이다. 계곡 길은 두위봉 동쪽으로 네번째 헬기장인 사거리 안부로 이어진다. 합수점 삼거리에서 오른쪽 절터골은 정상(일명 사북 정상)과 정상 서쪽 1448m봉(일명 신동 정상) 사이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북릉으로 오르게 된다. 합수점에서 어느 코스로 오르건 정상까지 1시간30분 이상 소요된다.
   ※도사곡코스
   증산에서 사북읍 방면 약 3km 거리(사북아파트단지 100m 전)에 이르면 오른쪽 다리 건너로 주차장이 있다. 이 주차장이 도사곡 입구다. 주차장에서 계곡 안 오솔길을 따라 약 600m 가량 들어가면 휴양림 관리사무소가 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 약 500m 더 들어서면 끝머리에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광장에 닿는다.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 계곡 안으로 약 200m 올라가면 오래된 산판길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약 800m 올라가면 마지막 샘터에 닿는다. 샘터에서 급경사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산길을 따라 20분 가량 올라가면 해발 1,280m 지점에 주목 세 그루와 만나게 된다. 천연기념물인 이 주목은 수령 1,400년이나 된다.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하고 신라로 나라가 통일되는 격변기에 이 자리에서 새싹을 내밀기 시작한 주목이다.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로 보는 이들도 있다.
   주목을 뒤로하고 7~8분 더 오르면 두위봉 주능선을 밟는다. 주능선에서 서쪽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10분 거리에 이르면 헬기장이 있는 1460m봉에 닿는다. 1460m봉을 뒤로하고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면 세번째 헬기장인 사거리 안부가 나타난다. 안부에서 북쪽은 바른골을 지나 자매골로, 남쪽은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로 가는 길이다. 헬기장 안부를 지나 고만고만한 거리로 연이어져 나타나는 세 곳의 헬기장을 더 지나면 두리봉 정상이다. 
   하산은 1448m봉을 지난 아라리고개로 내려선 다음, 대중교통편이 좋은 함백역 방면 단곡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와 증산역으로 나올 수 있는 절터골~자매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정상에서 서쪽 1448m봉 방면으로 6~7분 거리에 이르면 북쪽 절터골로 내려가는 지능선(북릉) 길이 있다. 북릉으로 발길을 옮기면 곧이어 아름드리 주목들이 나타난다. 주목군락을 뒤로하고 15분 내려서면 서쪽 자미원으로부터 이어져 온 산길과 만나는 사거리에 닿는다.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4분 거리에 이르면 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절터골 계곡으로 내려선다.
   절터길 내리막은 돌밭길이다. 돌밭길을 50분 내려서면 오른쪽 바른골 계류와 만나는 합수점에 닿는다. 절터골과 바른골 두 계류가 만나는 곳부터 아래쪽이 자매골이다.
   두위봉 산행은 어느 코스로 오르고 내리건 산행거리가 10km가 넘는다. 산행시간도 보통 6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교통
   단곡계곡 입구=영월에서 1일 17회(06:00~21:30) 운행하는 함백행 시내버스(대영운수 033-374-1231) 이용. 요금 2,520원, 30분 소요. 함백에서 영월행 버스 1일 18회(07:10~22:30) 운행.
   자미원, 자매골, 도사곡 입구=영월에서 1일 4회(10:30~22:00) 운행하는 예미~마차재~사북 경유 고한행 시외버스 이용. 요금 영월~사북 4,500원. 자미원은 문곡 사거리에서 하차, 남쪽 중간마을 방면으로 약 3km 걸어 들어가야 한다. 자매골 입구는 문곡 사거리에서 사북 방면 38번 국도로 약 4km 거리인 증산에서 하차. 도사곡 입구는 사북아파트 단지 못미처 휴양림 입구에서 하차.
   고한에서 사북~증산~문곡사거리~마차재 경유 영월행 버스 1일 14회(07:50~21:20) 운행.
   산역 열차편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1일 6회(08:00~22:00), 주말2회(08:25, 23:00) 운행하는 강릉 방면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열차 이용, 증산역에서 하차. 주말에만 운행하는 광주에서 18:46발 열차는 영월역에 00:12, 증산역에 01:02에 도착한다. 대전역에서 10:05발 열차는 10:45에 영월역, 11:37에 증산역에 닿는다.
   제천에서 06:40발 영월(07:33)~자미원(08:18, 자미원에 정차하는 열차는 이 열차 하나 뿐임)~증산(08:33)~태백(09:11) 경유 영주(11:45)까지 운행하는 통일호 열차가 있다. 이 열차편 외에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는 자미원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 방면 귀경길은 증산역(033-591-1069)에서 평일 1일 6회(06:53~20:54), 주말 2회(19:13, 02:36) 증편 운행하는 청량리역행 열차 이용이 편리하다. 증산에서 20:54발 통일호 열차는 제천까지만 운행. 증산에서 16:10발 광주행, 19:30발 대전행 무궁화호 열차가 있다.
   예미역 열차편은 서울 청량리역발 제천 경유, 예미역(033-378-7788)에 정차하는 태백선 열차 발차시각 08:00, 10:00, 12:00, 14:00, 22:00. 모두 무궁화호이며 3시간30분 소요. 요금 10,600원.
   예미역 발 청량리행 열차의 발차시각 07:14, 10:05, 13:55, 17:25, 19:15.
   예미역에서 단곡계곡 철쭉제 행사장 1.5km 전 마을인 안경다리로 시내버스 수시 운행. 제1주차장까지 택시료 5,000원. 개인택시 011-363-4897, 011-369-7070.
   동서울터미널에서 예미 경유 고한행 시외버스 이용. 동서울터미널 출발시각 06:50, 09:45, 11:40, 14:15, 15:00, 18:01. 4시간 소요. 요금 11,000원. 예미매표소 전화 033-378-5731.
   *숙식
   증산역 앞에 있는 지성여관(033-591-2341), 현대여관(591-1052) 이용. 자매골로 하산하는 경우 정선군 전통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장수식당(591-1597)에서 옥수수로 빚은 동동주(1되 5,000원), 안주로 나오는 녹두부침(5,000원), 감자부침(4,000원) 등을 비롯해 황기 마늘 대추를 함께 넣고 고아낸 토종닭백숙을 맛보는 등산인들이 많다.
   예미 인근에는 최근 개보수한 약수장여관(378-1800~2) 등 숙박업소와 함백극장식당(버섯전골 전문, 378-7650), 풍년식당(378-7288) 등 음식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