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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후기/2005~2008년 산행

축령산 서리산 산행기/2006.4.29

by nj까미 2009. 3. 18.

축령산 서리산 산행기

 

● 산행일시 : 2006.4.29일 토요일

 

● 산행인원 : 8명( 캡틴과믿음 부부, 까미야수와 까미미녀 부부, 투리와 예랑 부부,이글과 애플부부)

 

● 산행코스 : 휴향림매표소-수리바위-남이바위-축령산-절고개-서리산-철쭉동산-휴양림

 

오늘의 축령산 서리산 종주 산행은 좋은 날씨와 축령산과 서리산의  맑은 공기속 우정회의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축령산 들머리 입구의 이글과 애플 부부

 

들머리의 많은 산님들

 

휴게소에서 준비후 산행 시작

 

첫번째 안부 이정표

 

 

안부에서

 

축령산의 명품 수리바위 몸통위에서

 

수리바위 꼬리위에서 우리의 미녀들

 

독수리바위 등위에서

 

예랑님의 구호-모두 날복님 자세로

 

남이바위 가는길

 

남이바위에 걸터 앉은  야수

 

남위바위에서 남이장군의 호령소리가 귓가에 -여봐라, 박대장 빨리 유자광을 잡아오라...

 

남이 장군


남이의 어머니는 조선 3대왕 태종인 이방원의 넷째 딸 정선공주이니 태종의 외손자요, 좌의정 권남의 사위이기도 하다. 

17세가 되던 세조 3년에 무과에 장원급제하여 세조의 총애를 받고 대장으로 이시애의 난과 여진을 토벌하는 공으로 27세의 나이에 병조판서(현, 국방부장관)에 오른 사람이다.

그러나 너무 젊은 나이의 출세는 많은 정적들의 표적이 되었다.

      

궁궐에서 숙직을 하고 있는데 혜성(彗星)이 나타나자 "혜성이 나타남은 묵은 것을 없애고 새것을 나타나게 하려는 징조다(除舊布新象)"라고 말했다.

이를 엿들은 자기보다 빠른 승진을 질투하던 그의 부하 유자광이 남이장군이 역모를 꾀한다고 모함하며 남이 장군의 시(詩)를 증거로 제시하였다.


 

白頭山石磨刀盡 (백두산석마도진) 백두산 돌은 칼을 가는데 다하였고

   

頭滿江水飮馬無 (두만강수음마무) 두만강 물은 말 먹이는데 다하였다
   

男兒二十未平國 (남아이십미평국) 남아가 이십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  (후세수칭대장부) 후세 어느 누가 대장부라 하리요

                 

이 7언 절구에서 원문의 전구(轉句)의 "未''國"(미평국)을 유자광이 "未'得'國"(미득국)으로 고의로 바꾸어 무고함으로써 국문 끝에 능지처참을 당한 분이 남이장군이다. 능지처참이란 사지(머리, 몸, 손, 발)를 토막토막 쳐서 죽이던 극형이었다. 그때 나이가 28세의 꽃다운 나이였다.


남이 장군은 갔지만 그가 무술을 연마했다는 남이바위가 남아있고, 그가 호연지기로 지은 시조 3수가 남아 있으니 그분의 시조로라도 낭송하여 남이 장군의 넋을 기려야겠다. 

    
장검(長劍)을 빼여 들고 백두산(白頭山)에 올라보니
  

일엽제잠(一葉제岑)이 호월(胡越)에 잠겼에라
    

언제나 남북풍진(南北風塵)을 헤쳐볼까 하노라

적토마(赤兎馬) 살지게 먹여 두만강(頭滿江)에 씻겨 타고

  

용천검(龍泉劍) 드는 칼을 선뜻 빼쳐 둘러메고
    

장부(丈夫)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을 시험(試驗)할까 하노라

  

 

남이바위 등받이에서

 

축령산 가는길 두미녀

 

축령산 정상아래의 헬기장 이정표

 

축령산아래 헬기장에서

 

축령산 정상에서

 

축령산 정상에서 가야할 서리산 능선길

 

이글과 애플님

 

캡틴과 믿음님


축령산 서리산 중간의 절고개 - 8천그루의 주목 조림지

 

절고개에서 서리산 가는길

 

절고개에서 축령산 정상

 

가을이 오면 아름다운 억세밭으로 변하는 오름길

 

즐거운 점심

 

이야기꽃을 피우고

 

서리산 오름 능선길

 

오름길

 

서리산 정상 옆의 헬기장

 

서리산 정상의 우정님들-----멋있다!!!!!!

 

미녀님들

 

철쭉동산에 도착하여

 

철쭉동산에서

 

철쭉동산

 

철쭉동산의 진달래

 

진달래꽃속의 미녀들

 

지나온 축령산-오른쪽에서 왼쪽의 정상으로 산행

 

서리산 진달래는 활짝피었으나, 철쭉은 멍이 잔뜩 들고 다음주 주말쯤 활짝 필듯..

 

철쭉동산 끝의 삼거리 이정표

하산길의 멋진 소나무....그밑은 수십길 낭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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